사사기 2장 6절~10절 설교 – 잊혀진 신앙의 유산

사사기 2장 6절~10절 본문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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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앙의 유산 – 사사기 2장 6절~1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전할 말씀은 신앙 세대의 교체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사사기 2장 6절부터 10절에 담긴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그들의 신앙과 역사를 잃어버렸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세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체험했지만, 그 다음 세대는 그 기억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구절들은 세대에서 세대로 신앙을 이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던져줍니다.

여호수아의 사망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그의 시대의 종말을 상징합니다. 여호수아의 세대는 모세의 지도 아래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를 거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힘과 은혜를 눈으로 보았고, 그 믿음은 그들의 삶에 깊게 뿌리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세상을 떠난 후,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의 위업을 알지 못했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라는 가르침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기억의 상실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매일 매일의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와 그분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더욱 심각한데, 신앙을 공유하는 가족 공동체의 감소와 세속화가 심화됨에 따라 신앙의 전수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패턴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믿음의 전승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노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신앙의 내력을 자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가정에서 하나님을 알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는 말씀을 가르치고, 함께 기도하며, 신앙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공동체적으로는, 교회는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연결고리로 작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에 투자하고, 다세대 통합 예배와 사역을 촉진하며, 서로에게 믿음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잃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의 사후에 잊혀졌던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고, 하나님이 저희를 위해 행하신 일들과 그분의 지속적인 역사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을 섬기며, 그분의 선하신 뜻 안에서 걷는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잊혀진 신앙의 유산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그분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어가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지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빛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패역을 저지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축복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계속하여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죄악을 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한 진노를 나타내며 이스라엘을 국가적인 재앙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며 사사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죄악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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