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장 6절~14절 설교 – 나실인으로 부르심을 받다

사사기 13장 6절~14절 본문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임하였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온 것을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그로라
12.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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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인으로 부르심을 받다 – 사사기 13장 6절~14절 설교

사랑하는 신앙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사사기 13장 6절부터 1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한 사사인 삼손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의 예고와 그 부모에게 주어진 명령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한 개인을 부르시고, 그 개인을 통해 하나님의 의도를 세상에 펼치시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본문에는 삼손의 부모인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등장합니다. 마노아의 아내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의 신실한 사자에게 직접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받습니다. 사자는 이 아이가 태어나면 나실인으로 바쳐질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나실인이란, 특별히 하나님께 전념된 사람을 의미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고,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않으며, 모발을 자르지 않는 등의 금지 사항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나실인 규례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와 충성을 나타내는 실천적인 표현이었습니다. 민수기 6장에도 나실인에 관한 규정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하나님께 헌신적인 생활을 하겠다는 서약자의 약속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손의 부모에게 주어진 명령은, 이미 태 내 아이에게 하나님과의 독특한 계약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의 반응에 주목해야 합니다. 곧 태어날 아들이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을 가진 자임을 알게 된 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기를 갈망합니다. 이러한 갈망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 또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바쁜 삶과 세속적인 가치에 마음이 빼앗겨 하나님의 부르심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사기 13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부르심과 사명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각자가 받은 부르심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에 합당하게 삶을 성화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헌신적으로 살아감으로써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의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개인의 삶에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교훈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이 우리 각인에게 부여하신 소명을 신실하게 따르며 충성됨으로 수행하길기도합시다. 우리의 각자의 삶과 사역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드려지는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3장은 삼손의 탄생과 그의 부모인 마노아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특별한 부름을 주어 삼손을 낳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해 의심과 불신을 품고,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부름과 약점을 인식하고 극복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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