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6장 20절~28절 설교 – 믿음의 뒷받침, 숨은 직분의 중요성

역대상 26장 20절~28절 본문

20.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1.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족장은 여히엘리라
22. 여히엘리의 아들은 스담과 그 아우 요엘이니 여호와의 전 곳간을 맡았고
23.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24.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25. 그 형제 곧 엘리에셀에게서 난 자는 그 아들 르하뱌와 그 아들 여사야와 그 아들 요람과 그 아들 시그리와 그 아들 슬로못이라
26. 이 슬로못과 그 형제는 성물의 모든 곳간을 맡았으니 곧 다윗 왕과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장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라
27. 저희가 싸울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전을 중수하게 한 것이며
28.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론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 형제의 수하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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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뒷받침, 숨은 직분의 중요성 – 역대상 26장 20절~28절 설교

우리가 성경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면, 흔히 위대한 지도자들과 눈부신 기적들에 시선이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다룰 역대상 26장의 구절들은 하나님의 전을 성실히 관리하는 레위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집에 대한 묵묵한 봉사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본문은 불후의 명성이나 사람들의 찬사에 집착하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스럽게 본분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바로 여기, 아히야와 라단의 자손들, 게르솜의 후예인 스브엘 같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모세 자손과 라단 가문 등으로 대표되는 레위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의 사역은 성전 관리의 전문성을 요구했으며, 이는 오늘날의 교회 재정이나 건물 관리와 유사한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본문을 깊이 연구할 때, 특출난 몇몇 리더들만이 아닌, 모든 충신들이 하나님 나라 건설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 왕과 일선 장관들이 싸움터에서 가져온 전리품의 일부를 성전 중수와 그에 따른 성물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별하여 드린 것은 물질적 기여가 아닌, 영적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사역 뿐만 아니라, 각자의 직장이나 가정, 지역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봉사의 정신으로 성실함을 보이는 수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종종 인정받지 못하지만, 그들의 사역 없이는 우리의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커다란 사건만이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저마다의 곳간을 맡아 성전을 돌본 레위 사람들처럼, 우리 각자가 맡은 작은 직분에도 하나님의 큰 계획과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맡은 직분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소중한 봉사로 기록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 모두는, 세상의 주목을 받는 큰 사역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 나라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숨겨진 직분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각자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직분을 아십니까? 오늘날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반문하며 다시금 그 직분을 삼가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충실한 봉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찬란히 빛나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역대상에 관하여

역대상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특히 다윗 왕의 통치와 그의 준비한 성전 건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족보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선택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통치는 이스라엘의 황금기로 묘사되며,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역대상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신앙의 유산이 어떻게 전승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 중 역대상 26장은 다윗 왕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이 성전의 문지기로 세워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예배와 찬양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문지기들은 성전의 문을 지키고 예배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배와 찬양이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상 26장은 우리에게 예배와 찬양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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