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장 5절~22절 설교 – 봉사와 소명의 순결성

민수기 8장 5절~22절 본문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케 하되 곧 속죄의 물로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로 그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8. 또 그들로 수송아지 하나를 번제물로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들에게 안수케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로 여호와를 봉사케 하기 위함이라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를 안수케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케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일절 초태생 곧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17.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내가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18.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19.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게 대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좇아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케 하고 그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케 한
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 아들들의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좇아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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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소명의 순결성 – 민수기 8장 5절~22절 설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관계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어떻게 성소에 나아와야 하는지, 또 어떠한 자세로 봉사해야 하는지 엄격하게 규정하셨습니다. 민수기 8장 5절부터 22절까지는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성막에서 봉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정결의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일에 순결하고 정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리고, 온 몸을 삭도로 밀게 하며, 그 옷을 깨끗이 빨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준비 절차는 단지 외부적인 깨끗함을 넘어서 그들의 내면을 하나님 앞에 바치는 행위입니다. 그들은 요제로 드리기 위해 회중 앞에 나아가 안수를 받습니다. 이는 그들 전체의 삶과 몸과 영혼이 하나님께 드려진 헌신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들을 그들의 대표로 속죄의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조상인 아론의 자손들인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초태생 대신 하나님께 구별되었다는 엄청난 소명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난 자를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맏아들, 이스라엘 자체를 구속하신 것에 대한 상징적인 대응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삶의 순결성과 헌신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봉사하는 자세, 우리의 마음과 생각, 우리의 영적 상태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때, 우리는 그 일에 있어 마음을 청결히 하고 죄를 멀리하는 것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또한, 레위인들의 순결의 의례는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위해 속죄와 중보 기도를 해야 하며, 봉사의 직무에 거룩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 각자가 받은 소명이 있으며, 그 소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정결함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사회의 어떤 영역에서든 우리가 봉사하며 이루어야 할 일입니다. 가령 교회지도자, 자원봉사자, 혹은 직장에서 엘리트 전문가까지,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 앞에 서는 헌신의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사역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이스라엘의 레위인처럼, 우리는 자신의 삶에 순결의 물을 뿌리며 정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 지속적인 참회와 회개,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내면을 정결케 하며,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하다 보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뜻하신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중보자가 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잊지 않고, 봉사의 삶을 거룩하며 순결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8장은 하나님의 성소에서의 봉사와 깨끗함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레위인들이 성소에서의 역할과 의무를 맡게 되었으며, 그들은 성소를 섬기기 위해 정결하게 유지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레위인들에게 특별한 규정을 주어 그들의 봉사를 지원하고 보호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에서의 봉사와 깨끗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의 성소인 교회에서 어떻게 섬길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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