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장 1절~5절 설교 – 함께 걷는 길, 약속의 땅을 향하여

민수기 32장 1절~5절 본문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가 있었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가축에 적당한 곳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족장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가축에 적당한 곳이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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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길, 약속의 땅을 향하여 – 민수기 32장 1절~5절 설교

우리가 삶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결정들 중 일부는 우리가 어디에 정착하고 어떤 길을 걷게 될지를 결정하게 합니다. 민수기 32장 1절부터 5절까지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모세 앞에 나아와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가축을 기르기 위한 영역으로 요청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동체의 목표와 개인 혹은 소집단의 욕구를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에 대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출발점은 르우벤과 갓 지파가 광활한 터전 앞에서 풍부한 가축 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본 땅은 가축을 위한 적당한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 땅은 자신들의 현재 요구와 장래를 위한 풍부한 자원을 기약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와 회중 족장들에게 다가가 요청하는 것은 철도 그들의 요구가 지나치지 않았고, 그들이 당면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심하게 고려했던 것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이스라엘 연합체의 전체적인 목표와 충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은 요단 강 건너에 있었고,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동을 면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신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유하고 있어야 할 전체적인 목표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요청은 개인과 공동체 간의 긴장 관계를 드러내어, 신앙 공동체 내에서 각자가 부르심을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적 적용을 떠올려보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를 어떻게 공동체의 이익과 균형을 맞춰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문제와 마주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동체의 이익과 함께 나아가는 것이 개인적인 욕심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고유한 역량과 자원이 있으며,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숙고해야 합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각각에게 주신 맡은 바 사명을 신실하게 이루라는 교훈을 줍니다. 바울의 말씀처럼, 우리는 다양한 은사와 부르심을 받은 지체들입니다(롬 12:4-8). 한 사람이 눈이 될 때 다른 사람은 손이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의 각 구성원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각자의 부르심을 살아내야 합니다.

민수기 32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개인 혹은 소집단의 욕구와 공동체의 이익을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앙적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상 명령과 약속의 땅을 향한 공동의 여정에서, 우리 각자의 소명을 신실하게 이행하는 것은 한 몸된 교회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르우벤과 갓 지파의 결정은 공동체적 사명을 위해 어떻게 개인적 욕구를 맞출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각자의 역할과 부르심을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욕구를 조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마치 르우벤과 갓 지파가 그랬듯이 우리도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함께 걷는 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깊이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2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러 땅을 정복하고 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반만의 므낫세 지파가 요단 강 동쪽에 땅을 차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소명과 의무를 상기시키며,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정복하고 나서야 자신들의 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소명과 의무를 이행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이익보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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