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25절~29절 설교 – 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로마서 9장 25절~29절 본문

25.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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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 로마서 9장 25절~29절 설교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협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은 자주 자신의 무리나 집단에 속한 사람들만을 ‘우리’라고 부르며 다른 이들을 배제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울로로부터 바울이 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그의 편지인 로마서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9장 25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집단에 국한되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이 구절들은 구약의 선지자 호세아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불림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스라엘을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로 확장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이 원래 백성이 아니었던 이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라 예언하였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큰 수에도 불구하고 오직 남은 자, 즉 주께 순종하는 자들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이 본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포괄적이며, 모든 인류를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면하는 편협함을 계속해서 극복하려는 노력과 함께, 복음의 메시지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 본문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지위를 확고하게 인정하면서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복음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믿음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칫 혈통이나 민족 혹은 어떤 외적인 조건에 의해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에 의존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전한 말씀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바와 같이, 만약 하나님이 남긴 소수의 나머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파멸의 길을 걷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구원이 우리의 행위나 능력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선택에 기반하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삶에 적용해보면, 이 본문은 우리가 교회 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여전히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외모, 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혹은 민족적 배경에 따라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일을 멈추고, 복음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서 9장 25절에서 29절까지의 말씀은 구원이 차별 없이 주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인류에게 미친다는 위대한 진리를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포용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기억하며, 서로를 감싸 안는 믿음의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모든 이에게 선언되어야 하며, 이는 곧 우리가 서로에게 보여주어야 할 태도입니다. 아멘.

성경 로마서에 관하여

로마서는 복음의 본질과 그리스도를 통한 의로움을 얻는 길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며, 율법을 통해서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이 서신은 죄와 은혜, 율법과 믿음, 육체와 성령 사이의 긴장을 탐구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로마서는 또한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논하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신앙의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주관과 인간의 응답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관에 따라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일부는 받지 못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과 인간의 자유의지와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관과 인간의 응답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제시하며,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헌신을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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