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8장 24절~30절 설교 –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

레위기 18장 24절~30절 본문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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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 – 레위기 18장 24절~30절 설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시며 그들에게 주신 법들은 단순한 지침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레위기 18장 24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강조하며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을 경계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점령하게 될 가나안 땅의 주민들의 행위를 보며 취하지 말아야 할 행실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거룩하도록 부르셨습니다. “너희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레위기 11:44)라고 말씀하셨듯,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해야 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불결한 행위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을 더럽히고 땅을 더럽히는 것을 경계합니다. 땅이 그 거민을 토하여낸다는 표현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도덕적 타락 때문에 발생하는 심판의 이미지를 묘사합니다.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도덕적 타락과 거룩함을 버리는 여러 유혹에 직면해 있습니다. 비록 우상 숭배의 형태가 고대 시대와 다르게 나타나긴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따르고 있는 세상의 가치관과 관습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규례를 벗어나는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와 대중 문화에 의해 촉진되는 물질주의, 자아 중심주의, 탐욕 등은 현대의 ‘우상’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점차 우리의 가치관을 흐리고 거룩한 삶을 사는 데 방해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말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는 살지만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동과 태도,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것을 반영해야 합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실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9절은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분리되는 것은 궁극적인 영적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마지막 구절에는 하나님의 인애함과 긍휼이 담겨 있습니다.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라는 하나님의 목소리는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그분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시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가치와 관습으로부터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아가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나가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삶을 통해 그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입니다.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8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도덕적인 규범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가지 성적인 부도덕한 행위들을 금지하며, 그 대신에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도록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규범을 통해 백성을 세속적인 행위로부터 구별하고,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도덕적인 규범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과 관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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