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6장 18절~22절 설교 – 하늘의 증인, 눈물의 기도

욥기 16장 18절~22절 본문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 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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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증인, 눈물의 기도 – 욥기 16장 18절~22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함께 묵상할 본문은 욥기 16장 18절부터 22절까지로, 욥의 비통한 기도와 간청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욥은 자신의 극심한 고통과 부당한 고통의 호소를 하나님께 직접 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여기서 “내 피”는 욥이 겪고 있는 질병과 고통, 그리고 불의한 대우를 상징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이 스러지지 않고 계속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주목하시고 정의를 실현해 주시기를 바라는 욥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라며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해 줄 하늘의 증인, 곧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정당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냅니다. 욥의 이 구절은 그가 겪고 있는 고통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앙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욥은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라고 고백합니다. 친구들의 오해와 조롱이 상처가 되지만, 욥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님께 기대고 의지합니다. 그의 눈물은 깊은 영적인 고통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냅니다.

계속하여 욥은 하나님께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라고 간구합니다. 변백이란 중재자 또는 대변인을 의미하는데, 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해 줄 수 있는 이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이것은 신약의 그리스도 예수님, 우리의 중보자로 오신 분을 예표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시는 분의 필요성을 가르칩니다.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16장은 욥기의 고통과 신앙의 시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의 고통과 비난에 대해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로부터 위로와 이해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기는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그의 신앙을 지키며, 자신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털어놓습니다. 이 장은 욥기의 고통과 신앙의 시련을 통해 우리에게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신앙이 어려움에 견디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영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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