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1절~6절 설교 – 이방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

누가복음 22장 1절~6절 본문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우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연구하니 이는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책을 의논하매
5.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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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 – 누가복음 22장 1절~6절 설교

무교절의 길목에 선유대 사회는 긴장감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유월절,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리는 절기이자,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유월절을 무대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1절에서 6절까지는 이와 같이 구원의 절기가 배반과 음모의 장으로 변모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다 가룟, 그는 예수님과 함께했던 제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따르면, 유다는 사단에게 미혹된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의 내면에 어둠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대제사장들과 예수님을 넘기는 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암시합니다. 죄악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 때, 우리는 얼마나 큰 배반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유다의 배반으로 기뻐하면서, 그에게 돈을 약속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기는 일은 단순히 하나의 거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유다가 받은 것은 물질적 보상일지양 모르지만, 그가 행한 일은 깊은 영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배반의 행위였다.

오늘날, 우리는 다수의 소리와 길들을 통해 사단의 유혹과 죄악이 쉽게 마음에 침투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 욕심, 권력에 대한 갈망, 타인에 대한 비난과 증오 같은 것들이 얼마나 쉽게 우리의 양심을 마비시키고 삶을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유다의 행위에서 보듯이, 배반은 종종 큰 죄처럼 보이지 않는 작은 타협과 유혹의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을 때, 우리의 의식과 양심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자각하며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배반의 이야기는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늘 어두운 세상의 반대를 직면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게 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쉽고 편안한 길을 제시하지만, 그 길이 반드시 우리가 따르야 할 길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이 세상의 가치와 반대되는 길을 걸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스스로의 욕망과 희망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통적인 구원의 절기에서 펼쳐진 배반이란 드라마는, 우리 안의 죄와 사단의 유혹에 맞서 싸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배반할 수 있는지를 명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밝은 빛 속에서만이 우리의 삶이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오늘도 담대히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으며 자신의 몸과 피를 식물과 음료로 상징화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제자 중 한 사람인 유다가 자신을 팔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물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 받으심을 알리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의 죄를 사하고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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