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설교 – 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

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본문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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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 – 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설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가장 큰 요구 중 하나는 충성입니다. 우리의 직업에서, 인간 관계에서, 그리고 우리 신앙의 여정에서 충성은 우리가 진정하게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비밀을 드러내는 데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지를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겨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당신 나라의 비밀을 위한 책임을 맡기셨고,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우리의 충성이 필수적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바를 성실하게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진정한 일꾼으로서의 증거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겪는 판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충성에 대해 더 심오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자신 자신의 판단에 의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바울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심판자는 오직 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표면적인 것만 볼 수 있지만, 주 하나님은 마음의 은밀한 곳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도래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하며, 주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자주 타인이나 자신을 한정된 시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동료로서, 조직의 일원으로서, 혹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헌신하는지를 평가받습니다. 이것은 필요한 일부분일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의 충성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임무 수행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명예를 세우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은 마땅히 칭찬받아 마땅하나,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좋은 일과 선행이 우리를 의로운 자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 진정한 판단을 받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은밀한 면을 드러내시면서 진정한 동기와 마음을 공개하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신앙적 자세와 태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삶은 겸손한 마음가짐과 함께 오로지 주님의 심판을 신뢰해야까지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인정을 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판단보다 더 큰 가치인 하나님의 정의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삶에서 품어야 할 충성은 결코 작은 미덕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맡은 모든 책임과 사명을 완수하는 데 있어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을 살며, 우리가 최종적으로 받게 될 심판은 주님의 사랑과 의로움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기억합시다. 그러나 그때까지 우리의 진실한 충성과 봉사가 각 사람에게 주님으로부터 칭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4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과 다른 사도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보며 겸손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겸손과 충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자신의 역할과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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