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레위기 20장 1절~7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6.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7.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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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 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의 다양한 구절들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신분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20장 1절부터 7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 그분만을 순수하게 섬기며,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몰렉이라는 이교도 신을 섬기는 끔찍한 행위인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관습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 일반적인 행위였으나, 하나님은 이러한 비인간적이며 우상 숭배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금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그 범죄자를 백성 중에서 끊어내리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거룩함에 대한 엄중한 관리를 재확인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구절을 현대적 적용으로 살펴보면, 자식을 몰렉에게 바치는 행위의 현대적 대응은 우리가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우리의 삶과 가치를 희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성공과 행복을 재물, 권력, 인기와 동일시하며, 이를 얻기 위해 가정, 관계, 신념 등 중요한 것들을 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다시금 묵상하게 하며,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앞에서 재정립하도록 도전합니다.

또한, 이 본문은 음란한 실천과 신접한 자, 즉 영적으로 불순한 행위를 추구하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입니다. 오늘날 이 개념은 거짓된 신앙과 이데올로기, 그리고 사이비 종교적 관행에 몰두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에 깊은 진노를 표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재탄생한 우리가 이러한 유혹에서 멀어지고 순수함을 지키도록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시험 가운데서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거룩한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말씀은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정결케하고 묵상하며, 거룩함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살아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소명은,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의존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집중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직면한 시대와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마태복음 6:33)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0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악의 대립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가지 죄에 대한 벌과 하나님의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로서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위는 엄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규정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죄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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