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8장 19절~23절 설교 –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레위기 18장 19절~23절 본문

19.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20.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22. 너는 여자와 교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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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 레위기 18장 19절~23절 설교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치관이 다양하고 문화적 배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거룩함의 기준은 때로 희석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있습니다. 레위기 18장 19절부터 23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거룩함에 대한 당부를 하시고 계신 말씀입니다. 이 구절들은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과도기에 위치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의 타락한 풍습과 아주 다른 생활을 명하심으로써 그들을 특별한 백성으로 구별하시려 하셨습니다.

본문은 여인의 순결과 남편의 충실함을 강조하여 부부 관계의 거룩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녀를 몰렉에게 번제물로 바치는 이교도적인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단지 성적인 순결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거룩함에 순종하라는 광범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본문은 동성애와 동물과의 교합과 같은 성적인 문란을 명시적으로 금합니다. 이는 단순한 몸의 행실만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와 권위를 존중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현대 사회의 문제와 결부하여 생각해 볼 때 더욱 민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상이 정하는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문제는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에 대한 인식과 문화적인 차이를 고려해야 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에 속하는 문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대의 이슈 중 하나인 동성애에 관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사랑하되 동시에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죄를 용납하시지 않으셨지만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닮아, 진리 안에서 사랑의 말씀으로 진실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레위기의 이 말씀은 우리의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생활에도 교훈을 줍니다. 우리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타인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돕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며, 성결한 삶을 추구하도록 돕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사회가 변하고 문화가 변할지라도, 창조주께서 부여하신 거룩함과 순결한 삶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존재로서 우리 각자가 개인적으로도 공동체적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8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도덕적인 규범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가지 성적인 부도덕한 행위들을 금지하며, 그 대신에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도록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규범을 통해 백성을 세속적인 행위로부터 구별하고,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도덕적인 규범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과 관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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