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7장 15절~23절 설교 – 세대를 잇는 리더십의 전수

민수기 27장 15절~23절 본문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가로되
16. 여호와
17.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2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23.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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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리더십의 전수 – 민수기 27장 15절~23절 설교

모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여호와 하나님과 직접 소통했던 대언자로서, 그의 시대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사람입니다. 때로는 신의 분노를 담당하면서도, 때로는 그분의 온유함을 빌려 선민에게 전달하던 모세에게 있어, 그의 사명은 단순히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고 집행하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리더로서,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걱정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었을 것입니다. 민수기 27장 15절부터 23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모세의 심경과 하나님의 지혜로운 인도를 발견할 수 있는 본문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자신의 후계자를 묻는 것은 당시 사회적, 영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올바르게 이끌려갈 리더가 필요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날카롭게 만들고, 필요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없다면, 그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명한 인물은 여호수아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로 묘사되며, 모세로부터 안수를 받아 이스라엘 자손의 새로운 리더로 임명됩니다. 이 순간,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온 회중 앞에서도 자신의 권위와 존귀함을 여호수아에게 넘겨줍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권력의 이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신성한 선출 과정입니다.

리더십의 전수는 당시 사회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무척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든, 직장이든, 가정이든 우리는 새롭게 부상하는 리더들이 올바른 가치와 원칙을 이어받게 하고 그들이 지도하는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들이 신에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며,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본문은 또한 신실함과 순종의 원칙에 대해서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리더십 체계 내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르아살 제사장 같이, 하나님의 뜻을 묻고 결정을 하나님의 음성에 기초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결정과 행동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그에게 권위를 부여하는 장면은 더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누구도 영원히 한 자리에 머무를 수 없으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새로운 리더가 일어나는 것을 우리가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환기에 그리스도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에 따라 각자의 시대에 주어진 목적을 위해 쓰임 받고 있습니다. 세대를 잇는 리더십의 전수는 단지 권력의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신앙의 연대입니다.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가 무엇을 행동하며 어떤 역할을 하던간에, 그것은 한때의 사명이자 후대를 위한 준비 과정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민수기의 이 귀한 본문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된 메시지는, 신뢰와 순종, 기도와 격려가 결합된 감동받은 리더십의 중요성과 그 리더십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전수하는 일입니다. 이런 선한 전통을 이어감으로써,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이 땅 위에서 계속되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7장은 실로헤드의 딸들이 상속권을 얻기 위해 모세에게 나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아버지가 없어서 상속권을 받지 못할 우려를 표현하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새로운 법을 제정하십니다. 이 장은 여호와의 공평과 사회적 정의를 강조하며, 인간의 희망과 기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평한 성품을 알고, 우리의 희망을 하나님께 향하며 사회적인 정의를 추구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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