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1장 1절~9절 설교 – 영화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에스더 1장 1절~9절 본문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이십칠 도를 치리하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위에 있은지 삼년에 그 모든 방백과 신복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일백팔십 일 동안에 그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다하매 왕이 또 도성 수산 대소 인민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 백색
7. 금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식양이 각기 다르고 왕의 풍부한 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규모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하여 각 사람으로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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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 에스더 1장 1절~9절 설교

옛날 이야기처럼 시작하는 에스더서의 첫 장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유혹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땅이 아닌 타국 수산에서 벌어지는 엄청나게 화려하고 웅장한 잔치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여기에는 단순한 사치와 부의 과시가 아니라, 그 시대를 관통하는 더 깊은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당대 가장 강력한 국가의 지배자였습니다. 그의 통치 영역은 인도에서 구스까지 무려 일백이십칠 도에 이르렀고, 그의 권력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영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잔치를 열었습니다. 일백팔십 일, 거의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이 잔치에서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부와 위엄을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도성 수산의 대소 인민을 위해 또 다시 일주일간 잔치를 열었으며, 왕후 와스디도 별도로 부녀자들을 위한 잔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은 오늘날 우리 삶에도 많은 교훈을 전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이 성공과 부의 상징을 과시하며,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을 자랑합니다. 대기업의 CEO가 회사의 성과를 뽐내려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부터,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호화로운 일상을 공유하는 이들까지, 우리는 과시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졌더라도 그 안에서 숨겨진 그림자를 인지하게 합니다.

아하수에로의 잔치는 영광스러운 듯 보였으나, 그 속에는 교만과 자만, 그리고 내일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과시하기보다는 내면의 겸손과 영적 성장에 더욱 주목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19절에서 “땅에서는 좀과 녹이 상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가 훔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부와 영광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그 뒤에 숨겨진 영원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물질의 풍족함과 사회적 지위가 주는 일시적인 영광에 속아 우리의 영적 가치를 저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건강하게 자라나서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회적인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잔치의 주인공이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에스더서 1장의 이야기는 곧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보여주는 서막에 불과합니다. 이 배경 뒤에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우리 구원을 위해 준비되어 가는 에스더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잔치가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영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 추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성경 에스더에 관하여

에스더서는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된 유대인 여인 에스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섭리와 인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어떻게 역사를 구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에스더와 그녀의 사촌 모르드개는 유대인을 멸망시키려는 하만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행동합니다. 이 서사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신의 능력과,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에스더 1장은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와 왕후 와수리의 거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왕이 왕후를 거절하고 새로운 왕후를 찾기 위해 여러 여인들을 모아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왕의 권력과 사치로 인한 문제와 하나님의 보호와 우리의 충실에 대한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왕후 와수리는 왕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보호하고 새로운 왕후로 세우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우리의 충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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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5장 1절~7절 설교 –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의 은혜

시편 85장 1절~7절 본문

1. [고라 자손의 시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6.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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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의 은혜 – 시편 85장 1절~7절 설교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오늘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시편 85편은,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에 대한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그들은 여러 번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냈으며, 그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은 하나님이 자비로 죄를 사하시고 그분의 분노를 거두셨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한 후, 또다시 그분께 돌아가 그들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분노를 돌이키셨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벌하시는 분이시면서도, 멀리 하실 수 없는 자비로운 아버지이심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기자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에게 노하시거나 대대로 발분하시지 않으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대신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가 다시 기뻐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로부터 우리는 현대의 삶에 어떻게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은 때때로 죄와 잘못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용서를 받아들일 때, 우리의 영적인 관계는 회복됩니다. 이 상태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새롭게 인식하고 선택 받은 백성으로서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매일 새롭고 의미 있는 것으로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그분이 베푸시는 구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적 교훈과 적용의 측면에서, 이 시편은 회개와 용서가 영적 회복의 중요한 단계임을 일러줍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하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결론적으로, 시편 85편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신뢰하고, 그분에 대한 사랑과 경외를 잃지 않게 해줍니다. 우리는 그분의 인자함을 매일 느끼며, 그분의 구원으로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85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에 대한 기도와 찬양으로 이루어진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벌을 받고 회복을 갈망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회복을 기다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과 의로움을 믿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시편 8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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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8장 9절~10절 설교 –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

역대상 28장 9절~10절 본문

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버리면 저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10. 그런즉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소의 전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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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 – 역대상 28장 9절~1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역대상 28장 9절과 10절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과 섬김에 대하여 깊이 성찰해봅시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바로 그 인물로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 안에서 생활했던 사람입니다. 다윗의 삶은 전쟁과 승리, 실패와 회복, 사랑과 상실이 교차하며, 그 과정 속에서 그는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갔습니다.

다윗 왕의 꿈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임무가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어졌음을 받아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 왕은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에게 미래의 소명을 향해 나아갈 것을 명합니다.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이는 단순히 지식적인 인식이 아닌,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긴다는 것은 반쪽짜리 헌신이 아닌, 전적인 자발적인 헌신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핵심적인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내면을 감찰하시고, 모든 사상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에게만이 아닌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기에,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 앞에 분명하게 드러나며, 그분은 우리의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도 소명을 주셨으며, 그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진정으로 찾을 때, 하나님은 우리와 만나주실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멀리할 때 우리 자신이 그분과의 관계를 단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갈지어다”라는 말은 살아가는 데 있어 용기를 내라는 의미로,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과 함께 힘써 그 분의 명령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주신 일, 즉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에 비유하자면,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데에 일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배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가 발을 딛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직업에 있어서도, 가정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우리는 맡은 바 소명의 일꾼으로서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헌신은 사랑과 존경으로 생명력을 얻으며, 하나님의 가호 아래서 우리는 성장하고 열매 맺게 됩니다.

결국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긴 유산은 성전의 화려함이나 왕궁의 부유함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순종의 심정입니다. 다윗의 이런 가르침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저마다의 소명 안에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역대상에 관하여

역대상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특히 다윗 왕의 통치와 그의 준비한 성전 건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족보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선택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통치는 이스라엘의 황금기로 묘사되며,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역대상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신앙의 유산이 어떻게 전승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 중 역대상 28장은 다윗 왕이 솔로몬을 후계자로 정하고,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대한 계획을 전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지혜와 힘을 구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성전 건축을 이루도록 독려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다윗과 솔로몬의 모범적인 예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상 2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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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6장 15절~20절 설교 – 단명한 왕 시므리와 하나님의 심판

열왕기상 16장 15절~20절 본문

15. 유다 왕 아사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때에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더니
16. 진중 백성들이 시므리가 모반하여 왕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무리가 진에서 군대장관 오므리로 이스라엘 왕을 삼으매
17. 오므리가 이에 이스라엘 무리를 거느리고 깁브돈에서부터 올라와서 디르사를 에워쌌더라
18. 시므리가 성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위소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놓고 그 가운데서 죽었으니
19. 이는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함을 인함이라 저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20. 시므리의 남은 행위와 그 모반한 일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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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한 왕 시므리와 하나님의 심판 – 열왕기상 16장 15절~20절 설교

이스라엘 역사에서 시므리는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교훈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열왕기상 16장 15절에서 20절까지는 이 한 인물의 역동적인 행적과 그것이 끼친 파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시므리는 극히 짧은 기간동안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나, 그의 통치 및 종말은 이스라엘 역사에 남은 교훈 중 하나입니다.

시므리는 유다 왕 아사의 27년, 단 일주일 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는 쿠데타를 일으켜 왕을 몰아내고 권좌에 앉았습니다. 이 사건은 깁브돈에서 군사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저지당합니다. 군대는 오므리를 자신들의 임금으로 추대하고, 시므리를 포위합니다. 시므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신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지었던 궁을 직접 불태우며 죽었습니다. 이 본문은 시므리의 죽음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고 죄를 저지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시므리의 이야기는 권력을 부당한 방식으로 취득하려는 모든 시도가 하나님의 뜻에 반하며, 도덕적, 영적으로 파멸을 초래한다는 경고를 전합니다. 이러한 불의한 행동은 결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며, 역사는 그런 행위들을 기억하되 좋지 않은 방식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시므리와 같은 이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권력과 명성, 부를 부정한 방법으로 추구하는 이들, 타인을 속이거나 이용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풍토 속에서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시므리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정의를 고수함으로써 마땅히 받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열왕기상 16장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불의에 기반한 모든 성공은 결국 무너질 것임을 인식하게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의 원칙에 따라 살아가고 그 분의 기준에 의해 행정을 펼쳐낼 때, 우리의 삶과 공동체는 참된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므리의 단명한 왕위는 하나님께서 불의를 심판하시고, 그분의 원칙에 따라 역사하심을 보여줍니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경고하시며, 정의를 수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결국에는 진정한 승리와 영원한 유산을 남긴다고 가르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교훈을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16장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죄악의 연속과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왕들 중에서도 특히 앗수르 왕 아합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심한 죄악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들은 바알 숭배를 통해 하나님을 버리고 악행을 저지르며, 이스라엘을 죄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악에 대해 심판을 내리고,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경고와 벌을 전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악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주며, 하나님의 의로움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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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1장 22절~25절 설교 – 여호와의 영광, 이동하시다

에스겔 11장 22절~25절 본문

22.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중에서부터 올라가서 성읍 동편 산에 머물고
24. 주의 신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신의 이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보는 이상이 나를 떠난지라
25. 내가 사로잡힌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로 고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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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광, 이동하시다 – 에스겔 11장 22절~25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바벨론 포로의 시기였습니다. 에스겔의 서에서 11장 22절에서 25절까지 우리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곳에서 멀어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이는 그들에게 닥친 심판의 순간이자, 그들의 죄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는 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 광경을 이상(비전) 중에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룹들과 함께 떠나 성읍 동편의 산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단지 한 성전 또는 한 장소에 머물지 않으시고, 전능하시며 어디에나 계실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주된 임재에서 멀어져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의 영은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이 때 에스겔은 바벨론에 있는 유대 포로들에게 이 비전을 전달하게 됩니다. 비록 그들이 이방 땅에 포로로 사로잡혀 있지만,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과 비전을 통하여 포로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제시합니다. 에스겔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심판과 멀어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 이 본문을 적용하면, 우리가 신앙 생활에서 거치는 시험과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는 삶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도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는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임재를 의지하며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재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시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하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에스겔이 포로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그들에게 심판의 실상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돌아가고, 그분의 사랑과 임재 안에서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것을 목격하였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영은 그들과 함께 바벨론에서도 계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그분의 임재는 이제 우리 각자의 심령 안에 계시도록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그분의 영광을 우리 삶에서 더욱 선명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에스겔이 전한 메시지를 기억하며, 비록 삶이 어렵고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하더라도 여호와의 영광 안에서 힘을 얻고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 삶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데 사용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아멘.

성경 에스겔에 관하여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이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서는 또한 메시아적 왕국과 영원한 성전에 대한 환상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예고합니다.

그 중 에스겔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과 하나님의 영적 재건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악한 행위를 저지르며 예루살렘을 부패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징벌을 내리고자 하시는 동시에, 영적으로 회복시키고 새로운 마음과 영을 주어 변화시키기로 약속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힘을 보여주며, 우리의 패역과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스겔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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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장 10절~14절 설교 – 여호와의 이름으로 얻은 승리

시편 118장 10절~14절 본문

10. 열방이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11. 저희가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12. 저희가 벌과 같이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소멸되었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13. 네가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셨도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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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이름으로 얻은 승리 – 시편 118장 10절~14절 설교

우리는 종종 삶의 여정에서 엄청난 도전과 고난에 직면합니다. 투쟁과 어려움은 우리를 에워싸며 우리의 의지와 신앙을 시험합니다. 시편 118편 10절부터 14절까지의 본문은 강력한 적들로부터의 위협에 직면하고도 승리하는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여호와의 이름이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능력에 의지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본문의 시작인 10절과 11절에서 시인은 열방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다는 현실을 고백합니다. 이는 매우 힘든 상황을 상징하고 있을 수 있으며, 영적, 신체적, 감정적 고난의 모습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들을 끊는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에 담긴 능력은 당시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가져온 저항의 기필로 표현되며, 여러분의 삶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12절에서는 시인의 적들이 벌떼처럼 자신을 에워쌌으나 가시덤불 불처럼 소멸되었다고 묘사합니다. 이는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 주어진 승리의 이미지입니다. 삶에서 우리를 둘러싼 어려움들은 벌떼처럼 위협적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가시덤불 불처럼 소멸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13절에서는 실제로 넘어질 위기에 처한 시인의 경험이 묘사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시인은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시구는 우리에게 든든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의 능력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의 손이 뻗쳐 오는 법입니다.

마지막으로 14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를 그의 능력과 찬송 가운데서 그리고 그의 구원으로 고백합니다. 실제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데, 주 안에서 나의 능력과 구원일 하나님이시고, 그분을 찬양하는 삶이야말로 빛나는 증거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모든 도전과 어려움을 우리 힘으로 극복하려 하지만, 시편의 이 구절은 우리의 진정한 능력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 의존하라고 가르칩니다. 문제와 고난이 가득한 이 시대에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 이름에 거는 신뢰를 통해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당신의 삶의 열방이 당신을 에워쌌을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며 당신의 구원이 되어주실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18장은 하나님의 구원과 찬양에 관한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의 일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모든 적을 이기고 승리를 얻었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대한 감사를 표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에게 감사하며 찬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어려움과 시련을 마주할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도움을 믿는 용기를 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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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30절~44절 설교 – 분별과 믿음 안에서 풍성함을 체험하다

마가복음 6장 30절~44절 본문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혹 백 씩 혹 오십 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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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믿음 안에서 풍성함을 체험하다 – 마가복음 6장 30절~44절 설교

사도들이 그들의 사역에서 돌아와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이야기는 기적과 가르침, 그리고 돌봄의 귀한 교훈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마가복음 6장에서 전해지는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은 물질적인 한계를 초월하는 믿음의 깊이를 나누고, 하나님의 구제와 제공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킵니다.

우선, 사도들이 한일과 가르친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 보고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섬긴 사역을 주님께 되돌아보고 이야기하는 중요한 연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분은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섬기다보면 지체를 잊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비로운 목자로서, 영과 육의 휴식을 통해 영혼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과 다르게 사람들이 예수님과 사도들을 추적하여 그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한적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예수님의 반응은 인간적인 불편함이나 분노가 아닌 연민입니다. 그분은 그들을 목자 없는 양처럼 여기시고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돌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제자들이 시간이 늦었다며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 음식을 사 먹을 것을 권할 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을 가지고 주변의 필요를 채워 나가라는 도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진 것을 확인하시고 다섯 떡과 두 고기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 기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믿음을 가진 분별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종종 제한된 자원과 크고 복잡한 문제들에 직면하여 과연 해결책이 있을지 의구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 기적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어떻게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넉넉히 공급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믿음만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을 드림으로써 믿음을 활동으로 옮기라 함을 교훈하십니다.

이 기적은 또한 공동체 안에서의 나눔을 상징합니다. 각 사람이 자신의 필요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각각의 사람에게 충분한 양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음식은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습니다. 이는 무엇인가를 나눌 때 그것이 곧 부족함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큰 풍성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의 마지막은 아름다운 진리를 전달합니다. 열두 바구니의 조각뿐만 아니라, 떡을 먹은 남자가 다섯천 명이었다는 사실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넉넉히 제공해주시며,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선행을 행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은 믿음과 분별이 어우러져 우리 삶 안에서 큰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리 적어 보일지라도, 우리의 작은 믿음과 행동이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기도하며 믿고 분별하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목격하고 또한 그 일에 동참하는 복을 누릴 것입니다. 아멘.

성경 마가복음에 관하여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 사역,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들, 가르침,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빠르게 전달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임을 강조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권위와 봉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그분의 고난과 십자가를 통한 구속 사역을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이 복음서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중 마가복음 6장은 예수님의 능력과 사람들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이 고향인 나사렛에서 가르치고 이적을 행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너무 익숙한 사람으로 보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기적을 베푸시며 그들의 믿음을 강화시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능력과 사람들의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다가가고 그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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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12절~16절 설교 – 회복의 손길, 순종의 길

누가복음 5장 12절~16절 본문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문둥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저를 경계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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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손길, 순종의 길 – 누가복음 5장 12절~16절 설교

누가복음 5장 12절부터 16절까지의 분절은 예수님의 치유 사역과 기도 생활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매우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 문둥병, 즉 나병에 걸린 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 시대에 나병은 단순한 병을 넘어 사회적 배제와 영적 오염의 상징이었습니다. 나병환자는 공동체에서 격리되었으며, 그들의 절망은 신체의 고통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은 깊은 상실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지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손을 잡으시고 그의 고난에 동참하십니다. 구약 시대의 율법에서는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는 것이 금지된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회적 규범과 경계를 넘어선 사랑의 행동으로 사람에게 치유를 베푸십니다. 그분의 행동은 단순한 건강의 회복을 넘어 공동체로의 재통합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회복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고통 받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라는 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복된 삶으로 살도록 부르시는 음성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손길을 내밀 수 있는가를 묵상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치유 받은 사람에게 침묵을 명하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자신을 보이고 예물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 당시의 관습과 율법을 존중하시고, 치유 받은 사람이 공동체 안에서 적절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혜로운 지시였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적적인 치유 이후 예수님의 행동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큰 소문이 나고 허다한 무리가 모여들 때, 공적인 활동에서 잠시 떨어나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십니다. 이는 기도가 예수님의 사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드러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이며, 우리의 사역과 삶의 원동력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바쁠수록 기도하는 시간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행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통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의 영적인 삶이 더욱 깊어지고 부흥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치유 사역과 기도 생활은 우리에게 건강, 공동체,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세 가지 중요한 영역에서의 회복을 말씀합니다. 회복의 손길로 이웃을 섬기고, 순종의 길을 따라 살며, 한적한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삶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품어야 할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회복과 순종, 기도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5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인간의 회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의 배를 빌려 전도를 하시고, 그가 어마어마한 양을 잡아먹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의 권능과 신성함이 드러나며, 시몬 베드로는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예수님은 그를 위로하고 새로운 사명을 주시며, 다른 사람들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우리의 회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따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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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25절~29절 설교 – 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로마서 9장 25절~29절 본문

25.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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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 로마서 9장 25절~29절 설교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협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은 자주 자신의 무리나 집단에 속한 사람들만을 ‘우리’라고 부르며 다른 이들을 배제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울로로부터 바울이 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그의 편지인 로마서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9장 25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집단에 국한되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이 구절들은 구약의 선지자 호세아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불림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스라엘을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로 확장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이 원래 백성이 아니었던 이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라 예언하였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큰 수에도 불구하고 오직 남은 자, 즉 주께 순종하는 자들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이 본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포괄적이며, 모든 인류를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면하는 편협함을 계속해서 극복하려는 노력과 함께, 복음의 메시지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 본문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지위를 확고하게 인정하면서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복음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믿음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칫 혈통이나 민족 혹은 어떤 외적인 조건에 의해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에 의존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전한 말씀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바와 같이, 만약 하나님이 남긴 소수의 나머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파멸의 길을 걷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구원이 우리의 행위나 능력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선택에 기반하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삶에 적용해보면, 이 본문은 우리가 교회 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여전히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외모, 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혹은 민족적 배경에 따라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일을 멈추고, 복음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서 9장 25절에서 29절까지의 말씀은 구원이 차별 없이 주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인류에게 미친다는 위대한 진리를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포용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기억하며, 서로를 감싸 안는 믿음의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편협함을 넘어 모든 이에게 선언되어야 하며, 이는 곧 우리가 서로에게 보여주어야 할 태도입니다. 아멘.

성경 로마서에 관하여

로마서는 복음의 본질과 그리스도를 통한 의로움을 얻는 길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며, 율법을 통해서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이 서신은 죄와 은혜, 율법과 믿음, 육체와 성령 사이의 긴장을 탐구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로마서는 또한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논하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신앙의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주관과 인간의 응답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관에 따라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일부는 받지 못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과 인간의 자유의지와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관과 인간의 응답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제시하며,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헌신을 독려합니다.

로마서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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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장 1절~7절 설교 – 진실의 누룩과 두려움을 넘어선 소망

누가복음 12장 1절~7절 본문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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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누룩과 두려움을 넘어선 소망 – 누가복음 12장 1절~7절 설교

예수님께서는 누구보다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은 의미를 꿰뚫어보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 1절부터 7절에 담긴 메시지는 당대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르침을 줍니다.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외식, 즉 사람들의 겉모습에 표현되는 위선적인 신앙 생활을 경계하시며, 우리의 신앙이 진실된 믿음에서 우러나와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경고하신 것은 ‘바리새인들의 누룩’인 외식입니다. 왜 누룩으로 비유하셨을까요? 누룩은 작은 양으로도 전체 반죽을 부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은 진리를 가리는 위선이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부풀게 하고 전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고 숨겨진 것은 알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마음의 속성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폭로될 것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어지는 4절과 5절에서 예수님은 두려움에 관한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육체를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우리 영혼의 종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어떤 인간의 위협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는 이상 우리를 해할 수 없으며, 세상의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두려움을 가지라는 것일까요? 괴롭히고 해하는 모습의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존경심을 가지는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경외심은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강조하시며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과 보호하심을 확신하도록 권고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참새와 머리털의 비유를 드시며,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드러나지 않는 우리의 고민과 걱정, 약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이러한 비유를 통해 우리가 자신이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가치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격려하십니다.

이 모든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진실의 누룩과 두려움을 넘어선 소망이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주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며, 세속적인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한없이 사랑받고 귀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이 소중한 존재를 결코 멸시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진리들은 우리가 어두운 계곡을 지나며, 험난한 세상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등불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서 위선과 두려움을 떨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각자의 소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12장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재물에 대해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재물에 대한 탐욕과 욕심을 경계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적인 가치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예수님은 재물이 우리의 마음과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하나님을 위한 충성과 관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재물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우선순위를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누가복음 1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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