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설교: 몸과 마음을 드리는 나실인의 서원(민수기 6장 13절~21절)

민수기 6장 13절~21절-몸과 마음을 드리는 나실인의 서원

민수기 6장 13절~21절 본문

13.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라 자기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그 사람을 회막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14. 그는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수양 하나와 속죄 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하나와 화목 제물로 흠 없는 수양 하나와
15.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17. 화목 제물로 수양에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릴 것이요
18.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문에서 그 머리털을 밀고 그것을 화목 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둘지며
19.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 머리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수양의 어깨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취하여 나실인의 두 손에 두고
20.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든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21. 이는 곧 서원한 나실인이 자기 몸을 구별한 일로 인하여 여호와께 예물을 드림과 행할 법이며 이 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 그 서원한 대로 자기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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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드리는 나실인의 서원 – 민수기 6장 13절~21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세상적인 가치와 욕망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고 그분만을 위해 살겠다는 서원을 포함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민수기의 이 구절들은 나실인(Nazarite)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서원을 마치는 의식을 다룹니다. 나실인은 여호와께 특별히 자신을 구별하여 봉헌한 자로서, 특정한 시기 동안 자신의 삶을 위한 헌신과 순결을 지키며 살아갔습니다.

이 나실인의 서원을 마치는 의식은 구체적인 물리적 표현을 수반합니다. 제사의 행위는 거룩함과 순결함의 표지입니다. 13절에서 언급된 “회막문”은 성전의 입구, 혹은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상징합니다. 나실인이 회막문 앞으로 나옴으로써, 자신의 서원이 공중에게 공표되고 하나님의 앞에 자신의 헌신을 드러내었습니다. 안수 받은 희생물과 무교병은 영적인 헌신을 물질적인 예물로 나타내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예물 드리기는 단순한 의료적 행위가 아닙니다. 나실인은 자신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머리털을 밀고, 그 머리털을 화목 제물의 제단 아래 불에 두어 태우는 의식을 거쳤습니다. 머리털은 나실인 서원의 기간 동안 자란 것으로, 거룩함과 구별됨의 기간의 상징입니다. 이 행위를 통해, 나실인은 주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깊이 헌신하고 생활의 모든 면에서 순결을 지켰는지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적인 적용을 생각해볼 때,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서원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의 봉헌은 영적인 의미에서 얼마나 진지합니까? 나실인처럼, 우리는 종종 세례나 다른 종교적 의식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발성의 행위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의식은 우리의 신앙 및 삶의 정결함과 헌신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내는 서원과 헌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있어야 하며, 우리의 거룩함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서, 나실인의 서원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구별하여 헌신의 삶을 살아내야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에게는 세상과 분리되어 하나님께 순결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내라는 부름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로 하는 서원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 욕망, 관계 그리고 영적인 수행을 포함한 전면적인 삶의 자세에 대한 부름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며, 나실인처럼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려 할 때, 하나님은 그 헌신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우리에게 축복으로 보답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실인 법은 개인이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자신을 봉헌할 때, 그 결과물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하나님의 손을 통해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처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예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서원한 일에 대한 정결함과 헌신이 변함없이 지속되게 하소서.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6장은 나실라의 서약과 성결한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나실라가 나실라 서약을 통해 나실라이트로서 특별한 성결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술과 포도주를 피하고 머리를 깎아 성결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성결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유지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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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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