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장 6절~15절 설교 – 진실한 동행: 순종과 공동체의 책임

민수기 32장 6절~15절-진실한 동행: 순종과 공동체의 책임

민수기 32장 6절~15절 본문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았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느냐
8. 너희 열조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내었을 때에 그리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가라사대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의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정녕히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순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
12. 다만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볼 것은 여호와를 온전히 순종하였음이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로 사십 년 동안 광야에 유리하게 하심으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필경은 다 소멸하였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열조를 계대하여 일어난 죄인의 종류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또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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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동행: 순종과 공동체의 책임 – 민수기 32장 6절~15절 설교

민수기 32장 6-15절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접경에 도착했을 때 발생한 중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는 요르단 강 동쪽의 비옥한 땅을 보고 그곳에 정착하고자 하는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싸우기보다는 자신들에게 이로운 땅에서 편히 살기를 바랐습니다.

모세의 반응은 분명했습니다. 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자신들의 이기적 소망이 공동체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되물음으로써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주신 약속의 땅으로 건너가는 과정에서 함께해야 할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의 요구가 그 당시와 같은 낙심을 공동체에 전파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끌린 그 시대의 탐험가들의 부정적 보고는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광야로 되돌리게 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보지 못할 땅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하나님의 맹세에도 불구하고 순종치 않았던 그들에게 노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기에 그 땅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이 같은 가르침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모든 구성원은 서로에 대한 책임을 짐으로써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때로 개인의 이기적 욕구와 짧은 시각을 넘어서 함께 동행하는 일은 교회 공동체 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나아가 더 큰 사회에서도 중요합니다.

민수기의 이 부분은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 안에서의 헌신과 순종을 다시금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각자가 개인적 소명을 따르며 살아가지만, 그 소명은 공동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각 지파가 마음을 모아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의 결정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미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는 무거운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모세의 경고를 우리는 잘 들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행하는 각각의 선택들이 우리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결정은 주변의 형제자매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짐이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모세의 권면을 마음에 새겨하고 오늘날에도 이를 적용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맺으며, 모세의 매서운 질책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 의식과 순종의 중요성을 되새깁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구하며 우리 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향해 전진하게 하소서.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2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러 땅을 정복하고 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반만의 므낫세 지파가 요단 강 동쪽에 땅을 차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소명과 의무를 상기시키며,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정복하고 나서야 자신들의 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소명과 의무를 이행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이익보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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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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