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5장 10절~13절 설교 –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약속

민수기 25장 10절~13절-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약속

민수기 25장 10절~13절 본문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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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약속 – 민수기 25장 10절~13절 설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가신 말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을 포착합니다. 이는 거룩함과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이 어떻게 인정받고 보상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민수기 25장 10절에서 13절까지는 바로 이 하나님의 보상에 대한 직접적인 선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의 핵심 인물은 제사장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입니다. 비느하스는 이스라엘 백성이 브올의 딸들과 음란을 행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행동을 취한 인물입니다. 그의 행동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내며 백성을 진멸로부터 구했고, 바로 이 점이 하나님께서 비느하스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이유입니다.

이 구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상황을 조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지역에 들어서며 주변 민족의 문화와 우상숭배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며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동화와 우상 숭배는 공동체의 신앙적 순수성과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비느하스는 이러한 타협에 맞서서 하나님의 진노를 자신의 행동으로 막아내며, 신앙의 순수성을 지켰기에 하나님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절에서 우리는 요즘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적 가치와 문화적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타협하지 않고 지키려는 비느하스의 정신을 되새겨야 합니다. 주변에서 복음과 반대되는 가치관들이 확산될 때, 우리는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원칙들을 공고히 지켜야 하며, 하나님의 질서와 정의를 따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비느하스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으로 그와 그의 후손에게 제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셨습니다. 이로써 비느하스는 인간적 차원의 신념과 행동을 넘어 영적 차원에서의 충성과 헌신을 하나님 앞에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사건은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 역시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기를,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선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가 신앙공동체 내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책임감 있게 다루어 나가야 함을 기억합니다.

결론적으로, 비느하스의 예는 우리에게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충실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러한 충성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알아보시고 영원한 축복으로 보답하실 것임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이 당신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나고, 이스라엘 중에서 염병이 퍼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순종한 브인의 행동으로 염병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순종과 패역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규율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브인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의 은혜를 받아 삶을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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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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