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3장 1절~5절 설교 – 화목제, 하나님과의 평화를 위한 제사

레위기 3장 1절~5절-화목제

레위기 3장 1절~5절 본문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희생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단 윗불 위에 있는 나무 위 번제물 위에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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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 하나님과의 평화를 위한 제사 – 레위기 3장 1절~5절 설교

여호와 앞에 바치는 화목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레위기 3장 1절에서 5절까지는 화목제 제사의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당시 이스라엘의 사제제도와 희생 제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문맥을 통해, 하나님은 온전한 헌신과 순수한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예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를 통해서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화목제는 특히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가지며, 소로 드리는 희생에서는 반드시 흠 없는 수컷이나 암컷을 선택하는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흠 없음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의 완전성을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완전하고 온전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예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행위는 개인이 자신의 죄를 속죄물에 전가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였습니다. 제사장에 의한 피 뿌리기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상징하며, 제단은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상징하는 장소였습니다.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각종 내장기관 위의 기름을 제사에 사용하는 것은 당시에도 ‘기름진’ 부분이 가장 영양가 있는 부분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구절을 들여다본다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헌신인지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신약의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화목제를 드릴 필요 없이 직접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10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헌신을 통해 한 번에 거룩해져 완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화목제의 희생은 금식, 기도, 사랑의 실천, 정성어린 예배 등 영적 헌신의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내면의 ‘기름진 부분’, 즉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들 – 시간, 재능, 자원 – 을 기꺼이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는 영적인 화목제의 본질적 의미를 살아내는 셈이 됩니다.

레위기의 규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영적인 화평과 순종에 관한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줍니다. 우리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배와 헌신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향기롭고 기쁨 가득한 예물이 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드리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드리느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우리의 마음과 삶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헌신과 순수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목제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헌신이 늘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주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3장은 번제와 화목제에 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예배와 헌신을 드리는 방법과 의미에 대해 알려줍니다. 번제와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소통과 감사의 표현으로, 동시에 죄의 속죄와 화해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배와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감사와 속죄의 의식을 가지며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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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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