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장 7절~10절 설교 – 성스러운 예물과 믿음의 헌신

레위기 2장 7절~10절-성스러운 예물과 믿음의 헌신

레위기 2장 7절~10절 본문

7. 네가 솥에 삶은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으로 가져다가
9.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찌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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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예물과 믿음의 헌신 – 레위기 2장 7절~10절 설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일은 성경 곳곳에서 매우 중요한 테마입니다. 특별히 레위기 2장 7절부터 10절까지는 소제, 즉 음식 물품을 통한 예물 드리기에 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명령들은 예배의 형식뿐만 아니라 그것이 내포하는 영적 의미를 깊게 들여다보게 합니다.

이 본문은 삶은 소제에 대해 언급하며,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고운 가루와 기름은 가족의 양식을 위한 중요한 재료였으며,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이 두 가지 재료를 통해 만들어진 소제는 여호와께 드려지며, 그중 일부는 불사르고 남은 것은 제사장들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배의 형태는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 사이의 공동체적 관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물은 당시 예배의 핵심 요소였습니다. 이러한 제물의 특징은 참된 예배가 단순히 물리적인 행위를 넘어서 하나님께 대한 경건한 마음과 헌신을 요구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고 기술된 것은, 소제물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물이 하나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 생활에서도 이 원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물질적인 것에서부터 시간, 봉사, 기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예물이 내적인 헌신과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가르칩니다(고린도후서 9:7). 이는 실제로 무엇을 드리는가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대적인 적용으로, 예를 들어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하는 일상의 헌신들도 이와 같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취하는 각종 결정과 행동은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와 같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님께 바치는 첫 생각, 직장에서의 성실한 태도,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과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헌신이 됩니다.

또한, 이 구절은 물질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세상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더라도, 그중에서도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신앙이나 믿음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의 소유물을 사용하는 것은 레위기 시대의 예배자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근본적인 원리입니다.

마무리하며, 레위기 2장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예물과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질을 넘어서 우리의 마음과 뜻,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야말로 참된 예배자의 특징입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분에게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헌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장은 예물에 대한 규정과 예배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곡식과 기름을 통해 드리는 예물의 순전성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의미가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예물과 진심 어린 예배를 원하시며,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순전한 예물을 드리는 의미를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을 향한 예배로 채우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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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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