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장 8절~10절 설교 – 부와 사욕의 길에 대한 경고

이사야 5장 8절~10절-부와 사욕의 길에 대한 경고

이사야 5장 8절~10절 본문

8.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지기에는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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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사욕의 길에 대한 경고 – 이사야 5장 8절~10절 설교

이사야서 5장 8절부터 10절까지의 구절은 우리에게 부와 권력의 추구가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이르게 한다는 엄중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불공평한 부의 축적과 사회적 불평등이 만연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땅을 강탈하여 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자 하는 부자들의 욕심이 빈부 격차를 심화시켰고, 이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였습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이사야는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하는 행위는 결국 땅과 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며, 그 결과로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 거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선포하십니다. 이는 폭력적인 부의 축적이 결국 자신을 파괴하고 사회를 황폐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풍부해 보이는 포도원에서도 수확은 초라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질서를 거스르면 비록 겉보기에 충만해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결실이 미미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탐욕이 결과적으로 빈곤과 실패를 가져올 뿐이라는 엄중한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고를 현대에 적용해 볼 때, 비단 개인적인 부의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불평등과 탐욕이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되새겨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는 행위가 여전히 관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의 경고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부와 권력에 대한 잘못된 추구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며, 결과적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개인적인 실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이사야서에서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동하고, 우리 손의 작품과 수고를 통해 정직하게 부를 얻으며, 타인을 공정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수확에 감사하며,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것이 오히려 타인에게 고통과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부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증진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강력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부, 권력, 사욕의 길을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길은 황폐화와 소외, 공동체의 분열을 가져옵니다. 우리가 깊은 영적 각성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사랑과 정의, 평화를 추구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그 실제적인 결실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 결실은 마음의 평안과 함께 사회적인 조화로움을 통한 진정한 번영이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5장은 “비유로서의 포도원”이라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패역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포도원을 세우고 기대했지만 열매로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습니다. 포도원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베풀었지만 그들은 오히려 패역하고 부당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사야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패역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움과 인간의 죄악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와 순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에서 패역과 죄악을 떠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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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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