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설교 – 신앙 공동체 속에서 나누는 사랑과 경고

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신앙 공동체 속에서 나누는 사랑과 경고

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본문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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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동체 속에서 나누는 사랑과 경고 – 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설교

바울 사도는 후반부 편지에서 종종 감동적이면서도 중요한 권면을 남겨 놓습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9절에서 24절까지는 그의 진심 어린 인사와 함께, 신앙을 지켜가며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아시아 교회들과 아굴라와 브리스가, 그리고 그들의 집에 모인 교회가 건네는 문안을 전하며, 신앙의 형제자매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는 바울의 특별한 동역자로, 텐트 만드는 일로 바울과 직업적으로도 연결된 바 있으며, 교회를 자신들의 집에서 운영하면서 많은 성도들에게 영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교회 건물이 없었기 때문에, 믿는 이들은 집에서 모여 예배하고 서로의 신앙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모임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을 공고히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형제자매들을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문안하라 권면합니다. 이 거룩한 입맞춤은 상호 간의 사랑과 일치를 상징하는 행위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존중과 사랑을 표현하며, 서로를 세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은 강한 경고의 말을 덧붙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를 받으리라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신앙의 진지함을 강조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 외에는 삶의 참된 목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는 고린도교회의 특정 문제들에 대한 심각한 응답으로, 오로지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사랑과 구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말씀에서는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고린도 신자들에게 보내는 자신의 사랑을 언급하며 이 편지를 맺습니다. 이는, 바울이 성도들과의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순례자로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선한 소망과 격려의 말로서 작용합니다.

고린도전서의 이 말씀들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면, 진정한 신앙 공동체는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장소임을 일깨우며, 모든 교회 구성원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성실히 이루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자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사랑이 두루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필요를 살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 역동적인 신앙 여정에서 서로의 발걸음을 격려하는 공동체일 때, 우리는 바울의 이 마지막 인사처럼 서로의 삶에 축복이 되는 존재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문안하며, 화목을 도모하고, 사랑 안에 머무르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6장은 교회의 단결과 서로 돌봄에 대한 지시와 충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파울로가 고린도 교회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전하며, 교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며 하나로 단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교회의 모임과 기부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고, 파울로가 교회를 방문할 때 받아들여야 할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회의 중요성과 서로를 돌보는 사랑의 가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교회 내에서 협력하고 헌신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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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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